1일 오전 11시 10분, 강북노인종합복지관 1층. 연두색 조끼를 입은 2명의 여성이 기자를 맞았다. 이들은 이 복지관 안내를 담당하고 있는 ‘길라잡이’ 봉사자들.
자원봉사자들은 4월부터 오전 오후 3시간씩 복지관 출입구 정문에서 2명씩 팀을 이뤄 길라잡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카드찍기, 마스크 착용 권유, 회원가입 방법 안내, 프로그램 접수, 지하부터 4층까지 강의실 안내, 신규회원상담 등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회원에 맞는 복지관 프로그램이나 유익한 부분을 설명한다.
이 복지관은 10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봉사자는 “나이 들어 홀로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몸만 있으면 적성에 맞는 취미, 운동, 컴퓨터, 스마트기기, 외국어 등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이 봉사자는 또, “여러 사람과 교제하며 소통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길라잡이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