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강북구민들이 ‘북서울꿈의숲’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반기고 있다.
3일 강북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2022년 9월 20일부터 ‘북서울꿈의숲’에 기존 배드민턴장(815㎡)을 ‘반려견놀이터’로 만들었다. ‘반려견놀이터’에는 놀이공간, 식수대, 놀이기구, 벤치, 화장실 등이 구비돼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2년 9월 2일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데 이번 반려견 놀이터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동물친화도시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놀이터’는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놀게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로 구분되어 있다. 반려동물 미등록견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완료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놀이공간, 식수대, 놀이기구, 화장실 등이 구비돼있다.
강북구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출입명부 작성과 ‘반려견인식표’ 착용해야 한다. 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 금지다.
놀이터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동절기(12월~ 다음 해 2월)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한 반려견 주민은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친구들과 뛰어놀아 행복하다.” “‘반려견놀이터’가 ‘북서울숲’에 있어 강북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