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시재)이 주거취약계층 3명을 발굴,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가구를 전달했다.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함복자관은 지난 25일 강북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3명을 발굴, 선정해 직접 제작한 옷장, 수납장, TV장을 직접 전달했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작년부터 강북구노인복지기금사업(Making Room:MR)에 선정돼 가구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이 복지관은 남성 3명, 여성 3명 총 6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주거취약계층에 가구를 직접 제작, 기증했다.
참여자들은 “복지관 회원들로 본인들 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자발작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8일 이 복지관 담당자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약 3개월 간의 가구제작과정에 참여해 옷장, 수납장, TV장을 완성했고,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담당자는 “가구 전달할 때, 참여자들의 설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담당자 자신도 주거환경개선사업 취지대로 가구가 전달되고 배치되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가구제작과정에서 느낀 협업의 중요성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북노인종함복지관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변화를 선도한다’는 복지관 비전을 이 나눔활동을 통해 잘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