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두 나눔코리아중앙회장이 상계동 희망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김봉식
부모 손을 잡고 참여한 어린아이들도 연탄 나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김봉식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나가 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모처럼 상계동 희망촌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사진=김봉식

강북구 나눔코리아중앙회(회장 조현두)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상계동 희망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는 3개 회사 직원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아이도 고사리 손으로 연탄 나눔에 참여해, 코끝과 볼에 연신 연탄재를 묻혀가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

엄마를 따라 연탄 나눔 활동에 나섰다는 한 초등학생은 “내용도 잘 모르고 엄마 따라 왔는데, 힘은 들었지만 뿌듯해요.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언덕길을 오르면서 연탄 3000장을 희망촌 가구 10곳에 배달했다.

조현두 회장은 “어린아이들이 부모 손잡고 참여해 연탄 나눔 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온정이 필요한 가구에 최하 200장 이상을 배달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쁘다. 나눔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내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