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탁구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니어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장소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사진=권영대
탁구를 처음 배우는 시니어부터 어느 정도 치는 시니어들이 좀 더 탁구실력을 향상하고자 전문선생님으로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1회씩 개인레슨을 받고 있다. 사진=권영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탁구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니어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장소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탁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탁구 전문강사 지도로 개인레슨을 진행한다. 이후 탁구를 즐기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율적으로 연습과 게임을 통해 여가활동과 건강, 친목을 다지고 있다.

오전 개인레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1회 탁구를 처음 배우는 시니어부터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시니어들까지 실력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개인레슨 교육생은 매년 6월과 12월, 신청과 추첨으로 일별 10~12명을 선정한다. 개인레슨은 인기가 많아 매번 30명 이상 신청해 매번 평균 경쟁률이 3: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다. 이에 따라, 개인레슨에 선정되지 않은 신청자 중 대기자가 많다. 개인레슨에 선정되더라도 3회 이상 결석하면 자동탈락하고, 대기자 중에서 순번대로 개인레슨을 받고 있다.

오후 자율 탁구 시간엔 매일 30여명의 남녀 시니어들이 자율적으로 탁구를 치며 여가를 보내고 건강도 유지한다.

김우태(83) 씨는 “올해 초 처음 시작해 매일 자율 탁구 시간에 나와 라켓을 잡고 있다”며, “실력이 많이 늘어 이젠 상대와 제법 긴 스트로크를 이어간다”고 했다.

김 씨는 또, “이렇게 좋은 탁구를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함께 운동하는 분들이 ‘지금 시작한 것도 늦지 않았으니 매일 나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자’고 격려해 주니 좋다”고 말했다.

현재 탁구장에서 운동하는 시니어 중 서*애·이*례(여) 씨는 현재 88세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탁구를 즐기며 건강관리와 탁구장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10여명 이상의 80세 이상 시니어들이 탁구를 즐기면서 매우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60대 이용자 3명은 “여기서는 젊은이(?)로 여겨서 80세 이상 시니어분들께서 귀여워하고 좋아하신다”고 밝혔다.